해외직구 배송비 비싸 고민이라면? 해상운송으로 알뜰살뜰하게

입력 2014-04-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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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집, 국제해상운송서비스로 배송비는 낮추고 선택의 폭은 넓혀

몇 년 사이에 제품을 해외에서 구입하는 이른바 '해외 직구'가 온라인 쇼핑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지나친 유통마진으로 해당 국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해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해외직구가 온라인 쇼핑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하면서 해외직구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이, 해외직구 유통과정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해외직구가 도입되고 있는 것. 이에 몰테일, 아이포터, 오마이집 등 미국 내 배송지인 이른바 ‘배대지(배송대행지)’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오마이집

이 중 ‘오마이집’(www.ohmyzip.com)이 새로운 배송방법인 '국제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마이집의 국제해상운송서비스는 항공운송에 국한된 기존의 배송방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오마이집은 미국 내 캘리포니아 CA와 델라웨어 DE 2개의 센터를 운영해 소비자들이 미국 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미국 내 배송지와 한국까지 발송하는 배대지로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마이집 관계자는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배대지를 이용한 배송방법으로는 항공운송이 주를 이룰 정도로 제한적이었다"며 "이 또한 배송비용이 높다는 이유로 가구나 미국TV 등 크기가 큰 제품은 구입을 꺼리는 경향이 강했던 상황에서 소비자가 배송비를 절감하고 자유롭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운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마이집의 국제해상운송은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목을 보낼 때 유용한 배송방법이다. 해상으로 보낼 경우에는 배송기간이 항공에 비해 조금 더 소요되지만 배송비는 훨씬 저렴하다. 합리적인 배송비로 인해 제품의 부피나 무게의 한정 없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예를 들면 3PC 소파세트를 구입해 배송할 경우 CA항공(이코노미 기준)은 501달러, 해상택배는 215달러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미국TV도 483달러인 CA항공 운송비보다 무려 274달러 저렴한 209달러에 해상운송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오마이집은 다양한 해상운송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관계사인 셀프샵(www.selfshop.com)을 통해 전자제품과 레포츠용품, 캠핑관련용품 등 여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운송형태로 제시한다.

오마이집 양성우 실장은 "오마이집은 차별화된 전략을 토대로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송 대행지"라며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하반기에는 오마이집 시즌 2를 오픈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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