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상선 유상증자참여 확실시

입력 2006-05-30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달 있을 현대상선의 유상증자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달 현대상선 지분 매입으로 현대그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음달 9일이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상선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측은 30일 "다음달 9일 확정되는 현대상선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을 지켜본 뒤 이사회를 열어 14일까지 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현재로서는 현대상선 임직원들 대상으로 했던 1차 발행가액보다 낮아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상선 지분매입은 투자 차원에서 이뤄지는것이며 우호세력을 통한 추가매입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현대중공업의 이사회는 소집이 아닌 서명으로 유상증자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미 지분을 대량 매집함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에도 현대중공업의 참여가 기정사실화로 된 것으로까지 내다보고 있다.

현대상선의 주가는 이번 주 들어 지난달 현대중공업그룹의 주당 1만8000원을 매입할 당시보다 밑돌던 금액이었으나 이날 반등하며 주당 1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측이 밝힌 '투자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의 현대그룹 경영권을 인수차원을 떠나서라도 주주이익의 보호와 주주들의 압력이라는 측면에서도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 참여는 확실시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측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내세워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명단 분석 작업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될 경우 그룹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지난 19일 주주명단을 폐쇄했으나 실제로 정확한 주주 분석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얘기다.

지난 18일~23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에 대해 100% 청약률을 기록한 현대상선은 다음달 9일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구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0.2382주씩 배정하는 청약신청을 받는다.

현대상선의 2차 발행가액은 1만4000원선 전후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7]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6]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16,000
    • -1.07%
    • 이더리움
    • 4,20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81%
    • 리플
    • 2,652
    • -4.5%
    • 솔라나
    • 175,700
    • -4.56%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5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30
    • -2.48%
    • 체인링크
    • 17,710
    • -2.85%
    • 샌드박스
    • 164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