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회장, 현장속으로...'밀착경영 '

입력 2006-05-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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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사진)이 30일 과천 그룹 대회의장에서 주요 8개 계열사 사장단과 기술담당임원 및 연구개발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기술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R&D 분야의 밀착경영에 나섰다.

이웅렬 회장은 지난 1월 21일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Big Step 2010"을 발표한 이후 매월 2회 이상 사업현장을 찾고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등 현장 밀착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웅열 회장은 하루 1000Km가 넘는 강도 높은 밀착경영을 소화해내고 있으며 이 날에도 기술전략회의 주재와 함께 ‘신기술전시회’에 참석, 주요 연구 아이템을 일일이 살피고, 관련 연구진을 독려했다.

이 날 기술전략회의에서 이웅열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그룹 R&D전략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고, 향후 그룹이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그룹의 미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소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기로 하고 그 첫 단계로 전담부서를 설치해 사업 추진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략회의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고 코오롱은 전자재료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PI(Polyimide) Film, 코오롱유화는 Inkjet Printer Cartridge Head용 Photoresist, 코오롱건설은 수처리기술의 핵심인 NPR과 KIMAS Process 등을 선보였다.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이 개발하고 있는 수처리용 분리막과 코오롱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수처리 관련 환경사업은 친환경 그룹으로의 성장토대를 만들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의 좋은 사례로써 기술연구와 투자를 함께 하면 큰 성장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R&D 분야의 상호협력과 집중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외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OPW Airbag’과 미국 ITT사와 5000만불 장기계약을 체결한 ‘수처리용 침지형 분리막’ 개발을 일구어낸 연구진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R&D의 성과들이 모여 ”Big Srep 2010" 달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웅열 회장과 8개사 사장단은 각 사에서 진행 중인 우수 연구개발 제품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그룹 신기술 전시회’에 참석, 미래 기술방향에 대한 체험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의 자동차용 소재인 ‘차세대 Run-Flat Tire’와 ‘연료전지용 소재’ 및 ‘Slim & Smart Car-seat’, 코오롱 글로텍의 ‘Non-Infill 운동장용 코니그린’ 및 코오롱제약의 약물전달 기술(Drug Delivery System)을 이용한 약효지속성 해열진통제 ‘트라몰 ER정’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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