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가 예상보다 호전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T&T는 지난 1분기에 36억5000만 달러, 주당 7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순익 67센트에 비해 3센트 늘어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71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70센트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증가한 32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AT&T는 덧붙였다.
AT&T는 1분기에 62만5000명의 이동통신 장기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의 신규 가입자는 29만6000명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AT&T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64% 오른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