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지주회사 체제 출범

입력 2006-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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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6월 1일부로 투자부문 ‘태평양’과 사업부문 ‘아모레퍼시픽’으로 분리,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지속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글로벌 TOP 10’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평양은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4월 지주회사로의 전환 계획을 밝힌 후부터 지금까지 순조로운 발걸음을 옮겨왔다.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이하는 태평양의 발자취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의 발걸음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 핵심사업 역량 강화, 주주가치 제고, 경영위험 분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을 합병한 태평양은 이번에 투자부문 ‘태평양’과 사업부문 ‘아모레퍼시픽’으로 분리했으며, 두 법인은 오는 6월 29일 각각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존속법인인 태평양은 오는 7~10월 중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공개매수함으로써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할 계획이다.

또 10~12월 중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의 사업부문을 사업규모에 맞게 적정 자본규모로 물적분할해 순수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순수지주회사로 전환되는 태평양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 퍼시픽글라스, 장원산업, 태평양제약, 에뛰드, 아모스 등 6개 자회사의 사업을 기획·관리하게 된다.

한편 신설법인인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의 태평양이 전개해온 것과 동일하게 앞으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제품 등 ‘미와 건강’ 사업에만 핵심역량을 전념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5조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TOP 10’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태평양은 이를 위해 프랑스와 중국, 미국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활동을 보다 강화해 현재 1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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