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팬미팅 일정 취소… “온 국민 걱정과 슬픔에 빠져… 팬미팅 옳지 않아”

입력 2014-04-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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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이준기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팬미팅 일정을 취소했다.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회 예정이던 이준기 생일파티 팬미팅 ‘드리밍(DREAMING)’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행사 일정 취소에 양해를 부탁했다. 향후 팬미팅 일정을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계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와 배우 유연석 역시 오는 19일과 20일로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했고 그룹 블락비와 가수 박정현 등은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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