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서비스업체 IBM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IBM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는 22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2.54달러로 월가의 전망에 부합했으나 이 역시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하드웨어 부문이 부진했다면서 개발도상국시장에서도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은 전년 동기에 30억3000만 달러의 순익과 234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IBM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31% 하락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3% 추가로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