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폭탄 테러 발생…71명 사망·124명 부상

입력 2014-04-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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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남쪽 은야냐 정류장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6시 45분에 폭탄이 터져 71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건현장에는 “훼손된 시체부위와 파괴된 수십대의 차량이 나뒹굴었고,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날 테러는 아부자 남쪽 은야냐의 버스정류장에서 아부자의 상업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를 타고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1.2m의 구덩이를 남길 정도의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폭발에 30여대의 차량도 파괴됐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처음에는 두 개의 분리된 폭탄이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뒤에 하나의 폭탄에 의해 발생한 피해라고 수정 발표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사고현장을 방문해 “2009년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수천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나이지리아는 보코하람이 벌인 잔인한 폭력을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부자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공언해 온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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