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야쿠르트전 1이닝 무실점 "연패 끊었다"

오승환 1이닝 무실점

(사진=연합뉴스)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세 번째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6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스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주니치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총 18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승환은 15-8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했다. 7점차로 앞서고 있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니시우라 나오미치와의 승부에서는 5구째 140㎞ 바깥쪽 낮은 커터로 삼진을 잡았다.

후속 타자 우에다 쓰요시의 2루수 앞 땅볼 때 1루 주자가 아웃돼 2사 1루가 됐고,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경기 후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이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