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증권사, 직원 1인당 평균 순손실 421만원

입력 2014-04-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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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대 증권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거래량 감소 등 불황을 겪고 있는 증권사들의 생산성조차 악화된 것이다.

3일 증권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증권사의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 직원 1인당 순이익은 평균 421만원의 순손실(연결포괄손익계산서 기준)을 기록했다. 직원 1인당 순이익은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20대 증권사 중 7개사가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1인당 평균 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동양증권은 직원 1인당 1억6273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일명 동양사태가 발생하며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보유지분과 자산의 손상처리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3506억원에 달하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동양증권에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1인당 순손실이 5006만원에 달했으며, 현대증권은 1687만원의 1인당 순손실로 뒤를 이었다.

직원 1인당 순손실이 ‘1억대’를 기록한 동양증권을 제외할 시 19개 증권사의 1인당 순손실은 83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영증권과 키움증권은 1인당 순이익이 각각 7485만원, 6961만원을 기록하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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