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미국發 악재로 이틀연속 '급락'...1413.98(31.22P↓)

입력 2006-05-15 15:38 수정 2006-05-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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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2%넘게 하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22포인트 떨어진 1413.98로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미국의 연방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로 이어지면서 지수의 낙폭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3억원, 63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5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55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종목없이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3.62%), 전기가스업(-3.33%), 증권(-4.28%), 보험(-3.76%) 등 금융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등은 1%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이닉스와 LG전자가 장중 상승반전 각각 1.98%, 0.13% 상승했고,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이외에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등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IHQ가 소속연기자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한국코트렐이 증권사의 호평에 상한가를 나타내며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유양정보, 서광건설, 대창공업 등도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184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한 588종목이 하락했다. 4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장의 악재가 미국에서 촉발된 만큼 미국증시의 반등이 우선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면서 시장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모습"이라며 "원인제공이 미국증시였던 만큼 미국 증시의 확인이 먼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소비자, 생산자 물가 지표에 대한 변수 확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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