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토론회]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위상 제고책 제안해달라”

입력 2014-03-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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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박종수 부회장ㆍ부산은행 김일수 부행장, ‘정책대안 제시’ 당부

▲박종수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박종수 부회장은 27일 “부산경제는 자동차부품업종 등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타 산업은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원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부산상의에서 공공경영연구원 주최로 열린 ‘부산 경제, 현재와 미래’ 토론회의 축사를 통해 “부산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토론회에서 도출돼 부산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항만ㆍ항공ㆍ철도 이용이 손쉽고 산업단지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 잠재력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많이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집중 완화와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정책의 기본으로 강조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일수 부행장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의 김일수 부행장도 “부산을 소개할 때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면서도 공공경영연구원의 지난 1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부산경제 현실에 매우 우려스러운 입장을 보였다”고 짚었다.

김 부행장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위축, 기업과 공장의 역외이전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라면서 “지역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은 물론 성숙한 시민 역량을 확인하고 부산시민의 자부심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경제의 위기 진단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공공경영연구원 주최로 한국청년회의소(JCI) 부산지구, ㈜GSM, 코리아스픽스, 이스픽스가 공동주관하고, 부산상의와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이투데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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