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3남 조현상 ‘카프로’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4-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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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3남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카프로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지분매각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24일 카프로 주식 1만2650주를 전량 처분했다. 조 부사장은 카프로 지분을 지난달 12일부터 열 차례에 걸쳐 매도했으며, 매각금액은 총 11억8969만원이다.

이에 따라 카프로 주식의 대량보유자는 조 부사장을 제외한 효성(21.04%), 조석래 회장(0.31%), 조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2.13%)로 줄었다.

조 부사장이 이번 카프로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을 둘러싸고 경영권 승계 경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분 매각 자금으로 효성 지분을 확보해 형 조현준 효성 사장과 지분 경쟁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조 사장 또한 지난해 카프로 지분을 모두 매각해 57억원가량을 현금화한 바 있어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분경쟁 보다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지분을 팔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카프로는 나일론 섬유나 수지를 제조하는 원료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7718억1525만원으로 전년 대비 1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7억원4284만원, 당기순손실은 891억6316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과 관련“개인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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