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007’ M16ㆍ‘맨인블랙’ MIB 이은 ‘어벤져스’ 쉴드는 무엇?

입력 2014-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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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지구에 위기가 닥치는 상황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에는 세계의 안보를 지키는 비밀조직이 있었다. 이들 중 가장 특수하고 유명한 세 개의 조직을 꼽으라면 ‘007’ 시리즈의 ‘M16’과 ‘맨인블랙’의 ‘MIB’, ‘어벤져스’의 ‘쉴드(S.H.I.E.L.D)’를 꼽을 수 있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수입 배급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감독 조 루소)’에는 이들 비밀조직 중 베일에 쌓여있는 쉴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비밀조직에 대한 관심과 쉴드를 중심으로 펼쳐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내용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품격 있는 첩보의 시작, ‘007’ 시리즈 MI6.

M16은 1965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2012년 ‘007 스카이폴’까지 총 6명의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킨 ‘007’ 시리즈의 비밀조직이다. MI6은 실제 존재하는 영국 외무부 소속의 부서로, 영국 정보부의 별칭이다. 다만 영화 속 MI6은 실제 국가 기관이 수행하는 것과는 엄밀히 다른 조직이다.

‘007’ 시리즈는 이 별칭을 인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영국의 첩보 조직으로 발전시켰으며 제임스 본드라는 요원을 탄생시켰다. ‘007’ 시리즈는 오랜 시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로 시리즈가 재탄생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최고의 첩보 영화 시리즈로 손꼽히고 있다.

#2. 전통의 강호, ‘맨인블랙’ MIB.

‘맨인블랙’(1997)을 통해 처음 등장한 MIB는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일급 국가 비밀 조직인 이들은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을 감시하고 방어하는 임무를 지녔다. 지구인으로 위장한 외계인들을 확인하고, 불법 이민 외계인을 잡아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1편부터 3편까지 전 시리즈를 아우르는 MIB는 2012년 ‘맨인블랙3’가 개봉할 때까지 약 15년간 명맥을 유지하며 팬들의 기억 속에 가장 전통적인 비밀 조직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3. ‘어벤져스’에서 이어지는 쉴드(S.H.I.E.L.D)의 대활약.

마블 유니버스에는 ‘007’의 MI6과 ‘맨인블랙’의 MIB를 합친 최강 조직이 존재한다. ‘어벤져스’(2012)를 통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쉴드는 ‘전략적 국토 개입 및 집행 병참국(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이라는 뜻으로, 히어로들을 모아 ‘어벤져스’를 만든 기밀 조직이다.

로키(톰 히들스턴)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던 콜슨(클락 그레그) 요원이 다시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에이전트 오브 쉴드’는 쉴드의 이야기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쉴드의 내부를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쉴드는 베일을 벗고,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쉴드를 굳건히 지키는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충성심 높은 요원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과 새롭게 등장하는 쉴드의 리더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 등 비중 있는 조연 캐릭터까지 합세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쉴드를 둘러싼 음모와 비밀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 시리즈는 지금까지 숨겨져 왔던 쉴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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