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1] 강남대로에 아이언맨 뜬다 “꿈이야 생시야”

입력 2014-03-19 08:22 수정 2014-03-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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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 촬영

할리우드 대작 '어벤져스2'를 향한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한국에 쏠리고 있다. 그동안 영화시장의 변방국가였던 한국에서 '어벤져스' 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로케이션이 확정되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18일 문화체육관광부(@mcstkorea)가 공개한 '어벤져스2' 국내 주요 촬영장소 및 교통통제 계획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미첼 부사장은 “마블스튜디오 대표가 지난해 ‘토르2’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어벤져스2’ 촬영지로 최적이며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고 했다. 조스 웨던 감독도 마찬가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초현실적 건물이 즐비한 도시로 묘사된다. 한국의 IT 강국의 이미지가 영화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힐만한 장면은 악당 울트론이 서울을 무대로 쏙대밭을 만드는 결투 장면. 영화의 백미를 장식할 이 장면은 강남역 사거리 빌딩숲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영화 촬영이 진행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촬영 장소의 교통이 일부 또는 전면 통제된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도 화제를 낳고 있다. 영화에 캐스팅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수현은 세빛둥둥섬 연구소에서 일하는 천재 과학자 역을 맡아 열연한다.

앞서 2012년 개봉된 '어벤져스'는 세계적으로 15억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때문에 속편 '어벤져스2'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측은 "이번 어벤져스 속편 방한 촬영을 통해 서울 직접 홍보 효과 4000억원 및 국가 브랜드 가치 2조원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어벤져스2' 촬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에서 활영하는 외국작품의 제작비와 스카우팅(현지촬영 사전답사) 지원, 제작진 대상 서울명소 투어 실시, 해외 프로모션 참가 등 촬영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다"며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 그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명감독과 영화사를 적극 유치해 많은 명작 영화가 서울에서 로케이션 되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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