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홍콩서 1사분기 실적 최고

입력 2006-04-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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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내 은행중 순이익 1위...뒤이어 외환 신한 순

홍콩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중 하나은행이 올 1·4분기에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콩 소재 한국계 9개 은행(지점 4개, 현지법인 5개)들의 올 1·4분기 순이익은 20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은 이 기간 중 별다른 부실요인이 없었던 데다 지난해 이후 꾸준히 이어진 대출금리 인상(홍콩대출기준금리 2005년 1월 5.0% →2006년 3월말 8.0%)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보유자산이 증가한 데서 비롯된다.

홍콩 진출 국내 9개 은행 모두 흑자를 낸 가운데 하나은행이 370만달러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이어 외환 350만달러, 신한 310만달러, 산은 300만달러, 기은 200만달러, 국민 190만달러, 수출입은행 130만달러, 우리·조흥 각각 100만달러 순이다.

한편 올 3월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37억1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은행당 평균 4억1300만달러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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