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 제국의 부활’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300: 제국의 부활’은 6만2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9136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노암 머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에바 그린, 설리반 스태플턴, 로드리고 산토로 등이 주연을 맡은 ‘300: 제국의 부활’은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영화이다.
제3차 페르시아 전쟁 중인 BC 480년 9월 23일, 아테네 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 연합해군이 살라미스 해협에서 우세한 페르시아 해군을 괴멸시킨 전투를 통해 관객들에게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배우 리암 니슨의 고공 액션을 다룬 ‘논스톱’은 이날 3만676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7만2402명.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는 1만6193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848만402명을 기록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이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년’,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 ‘찌라시: 위험한 소문’, ‘겨울왕국’, ‘다이애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관능의 법칙’ 순으로 TOP10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