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마치고 소속팀 복귀한 유럽파 입지는

입력 2014-03-1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주호·이청용 ‘맑음’… 빅주영·손흥민 ‘흐림’

▲박주호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그리스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마지막 A매치 데이에서 거둔 승리다.

이날 한국은 박주영(왓포드)과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이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그리스전에는 이들을 비롯해 지동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선덜랜드),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05),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청용(볼턴) 등 무려 9명의 유럽파가 자리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왔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유럽파의 현 상황이 그리 안정적이진 않다.

우선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부진이 아쉽다. 손흥민은 주말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그는 득점하지 못했다. 비록 레버쿠젠은 공식 경기 연패를 5경기에서 끊었지만 그 역시 20라운드 이후 득점이 없다. 아스널을 떠나 잉글랜드 2부리그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주영 역시 부상으로 팀 전력에 전적으로 가세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이후 단 2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그나마 그중 한 번은 후반 추가 시간에 투입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지동원과 홍정호 역시 활약은 그리 크지 않다. 전반기 내내 선덜랜드에서 단 5경기 출장에 그친 지동원은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했지만 7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선발 출장은 단 두 번이었고 지난 주말에도 교체로 출장했다. 홍정호 역시 기존 중앙 수비진에 밀려 올시즌 내내 11경기에 나왔을 뿐이다. 이 중 선발 출장은 기존 선수들이 징계로 출장하지 못한 3경기뿐이다.

반면 박주호는 시즌 내내 팀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시즌 이전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그는 팀이 치른 24경기 중 23경기에 출장했고 선발로 22번이나 나섰다. 특히 본연의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큰 신뢰를 받고 있다. 투헬 감독은 그가 유일하게 부상으로 결장한 22라운드를 앞두고 “박주호의 결장은 큰 타격”이라고 언급한 뒤 “그가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결장한다면 그때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이청용은 최근 교체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고 김보경은 최근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며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김보경과 기성용 등은 소속팀이 나란히 강등권에 속해 있어 어려운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500억 규모 첫 국민성장펀드 수탁은행에 농협은행 선정
  • 휴전 양치기 소년?…전쟁 속 트럼프 '말말말'
  •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단, 작년도 올해도 'KIA 타이거즈' [데이터클립]
  • 트럼프 연설에 무너진 코스피, 5230선 겨우 지켜⋯코스닥 1050선 마감
  • 달 향한 새 역사…아르테미스 2호, 인류 우주탐사 기록 다시 쓴다
  •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외곽 키맞추기’ 계속 [종합]
  • 李대통령, '전쟁 추경' 서둘러야…"민생경제 전시 상황 총력 대응"
  • 나프타 대란에...‘포장재 고비’ 맞은 식품업계 “겨우 2개월 버틸듯”[중동발 원가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42,000
    • -1.86%
    • 이더리움
    • 3,137,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74%
    • 리플
    • 1,986
    • -3.17%
    • 솔라나
    • 120,700
    • -6.14%
    • 에이다
    • 367
    • -2.39%
    • 트론
    • 478
    • +0.21%
    • 스텔라루멘
    • 25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1.91%
    • 체인링크
    • 13,100
    • -3.96%
    • 샌드박스
    • 11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