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성장 가능성 인정 '매수vs시장수익률'

입력 2006-04-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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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양호한 1·4분기 실적과 함께 성장 가능성은 인정 받았지만 투자의견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제일모직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5.9% 증가한 6410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3%, 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일칼부문과 전자재료부문이 예상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패션부문이 양호한 수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후에도 내수경기 회복으로 패션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전자재료부분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1·4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청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상회해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액의 하회의 주요 이유는 케미칼사업부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매출이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제일모직의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2%, 5.3% 하향조정했다"며 "이는 환율 하락과 판가 하향 조정으로 케미칼 매출액을 5.8% 하향조정했고, 전자재료 매출 역시 3.7%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호조의 중요 요소인 패션사업부 및 전자재료사업부의 증가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4분기 이후에도 영업이익은 매 분기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브랜드의 철수로 패션부문은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고, 전자재료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둔화세를 보였으나 성장성 부각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패션부문 및 삼성전자 후광효과에 의한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을 기록한 케미칼부문은 올해 1·4분기 경우 주원료인 SM가격 강세, 제품인 ABS, PS 가격 약세로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2·4분기까지 이어진뒤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성장성이 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투자의견에서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4만6700원,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 분석과 코스피 가격지지(PEG) 0.87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최근 1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8.7% 초과하락했다"며 "이는 케미칼부문의 수익성 약화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때문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국내소비 회복에 따른 패션부문 호조 및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성 부각으로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주가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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