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 GM코리아, GM오토월드와 결국 합병

입력 2014-03-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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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을 수입 판매하는 GM코리아와 캐딜락의 부품 사업을 책임지는 GM오토월드코리아가 합병한다.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여타 수입차에 비해 캐딜락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GM오토월드코리아는 내달 1일자로 GM코리아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6일 공시했다. 합병후 존속회사의 상호명은 GM코리아로 변경된다.

GM오토월드코리아는 캐딜락의 정비와 부품 수입을 담당하는 회사로, GM코리아와 합병하며 캐딜락 수입 판매 업무까지 맡게 됐다.

이번 흡수합병은 캐딜락의 판매 성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지난 1~2월 2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54.7% 줄어들었다. GM코리아는 지난 2012년 18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적자가 누적됐다. 이에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GM오토월드코리아가 존속법인이 돼 GM코리아를 합병한 것이다.

이에 따라 GM오토월드코리아는 GM코리아와의 합병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 증대 및 사업간 합병을 통한 사업시너지를 창출해 캐딜락의 판매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두 회사의 사업에 캐틸락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합병을 통해 경영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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