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코미팜 쇼크' 로 급락…689.21(6.49P ↓)

입력 2006-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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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을 모색하던 코스닥시장이 대표적 바이오업체 코미팜의 검찰 고발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막판 급락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 오른 696.22로 출발한 이후 7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진 가운데, 코미팜 등 일부기업의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93%) 떨어진 689.21로 마감, 이틀째 하락하며 700포인트에서 더욱 멀어졌다.

개인투자자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4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과 166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오락문화, 섬유의류가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NHN(-0.65%) LG텔레콤(-1.78%) 하나로텔레콤(-5.18%) CJ홈쇼핑(-2.35%)은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나항공(0.26%) 하나투어(4.50%) 네오위즈(0.61%)는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화제는 단연 코미팜이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코미팜에 대해 항암제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공시하는 수법을 통해 회사 주식을 시세조종한 혐의로 양모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바이오주의 급락세를 촉발시켰다.

코미팜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산성피앤씨(-14.79%) 메디포스트(-10.88%) 중앙바이오텍(-10.34%) 등 이노셀(-5.30%) 등 바이오·줄기세포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권해순 신영증권 바이오담당 연구원은 "일부 바이오업체들의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자체적인 기술력과 인프라 구축 등은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검찰 고발을 계기로 당분간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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