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의류 및 피혁원단 수출업체 나자인이 11%에 달하는 자사주를 리딩투자증권에 매각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국내외 패션브랜드업체 인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자인은 주식거래량 활성화와 우호적 투자자 유치를 위해 보유중이던 자사주 20만588주를 주당 1만5300원에 처분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현 발행주식의 11.29%에 달하는 규모다.
나자인 고위관계자는 “인수자는 리딩투자증권으로 이에 앞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24일 장외매매를 통해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처분을 완료하면 나자인은 신탁계약으로 사들인 4.25%(7만5520주)의 자사주만 보유하게 된다.
특히 나자인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조달하는 자금 31억원 가량을 국내외 패션브랜드업체 각각 1곳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내수시장의 확대와 국내외 패션브랜드 인수를 통한 브랜드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 별로 2~3곳씩 인수할 기업을 물색중”이라며 “지난해 12월 회사의 전략적 투자자인 ABN암로와 라이온하트 등에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데 이어 40억원의 신탁계약으로 보유중이던 자사주를 매각함으로써 국내외 패션브랜드 인수를 위한 자금은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자인 주가는 대규모 자사주 처분을 재료로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 대비 3.13% 오른 1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