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R 배당금 소폭 감소

입력 2006-04-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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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에 오히려 실질소득 증가

국내 기업들이 해외증권시장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에 대한 배당금이 소폭 감소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0일 해외시장에서 DR을 발행한 국내 기업의 2005년 결산배당금이 26개사 8455억원으로 2004년의 26개사 8550억원에 비해 1.1% 줄었다고 밝혔다.

2004년 대비 배당금 감소는 DR발행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감소와 이에 따른 배당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외DR발행기업의 회사별 배당금 지급액은 KT가 2012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이어 SK텔레콤(1835억원) 포스코(1432억원) 삼성전자(940억원) 한국전력(883억원)의 순이었다.

예탁결제원은 "비록 2004년에 비해 배당금이 소폭 감소했으나 환율하락(원화강세)으로 인해 DR소유자들의 전년대비 실질적인 배당소득(USD)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2004년 결산 배당금 지급시 평균 1120원대였던 환전환율(KRW/USD)은 2005년의 평균 960원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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