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0인치 이상 TV 점유율, 샤프·비지오·소니 합친 것보다 많아

입력 2014-02-27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이 6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60인치 이상 TV 시장 점유율(금액기준)에서 삼성전자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샤프(15.9%), 미국 비지오(11.9%), 일본 소니(11.6%)가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삼성이 점유율 1위 뿐만 아니라 경쟁 3사의 점유율 합계 39.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삼성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31.4%에서 2분기 34.6%, 3분기 34.7%로 상승한 뒤 4분기에 40%대로 올라섰다. 반면 샤프는 1분기 32.9%에서 4분기에 15%대로 하락했다. 지난 한 해 연간 점유율도 삼성이 36%로 샤프(21.2%), 비지오(11.4%), 소니(9.9%)보다 앞섰다.

지난 2011년 삼성의 60인치 이상 TV 점유율은 19.7%에 그쳤다. 당시 샤프(42.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2년 삼성은 소니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안팎으로 줄인 데 이어 작년에는 전세를 역전했다.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에서 대화면 중심인 UHD(초고화질) TV 1위를 달리고 있고 북미에서도 곧 1위에 오를 기세여서 당분간 6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은 2013년 연간 점유율에서 평판 TV 26.8%, LCD 25.6%, PDP 46.0%로 주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평판 TV부문에서는 8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켜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이어 첸백시까지…'분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가요계 [이슈크래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한강뷰 가치는 ‘평균+23%포인트’? 한강 조망 단지 14년 상승률 살펴보니 [한강뷰 프리미엄, 실체는?①]
  • 단독 이복현ㆍ17개 은행장 19일 회동…부동산 PFㆍ내부통제 등 현안 논의
  • 방탄소년단 진 전역 신고, 아미 품으로…뷔·제이홉·RM의 색소폰 축하 '눈길'
  • 비트코인, FOMC 앞두고 6만7000달러대로 후퇴…솔라나는 6%↓ [Bit코인]
  •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 발생…긴급 재난 문자 발송
  • 야유하는 중국팬 향한 캡틴의 '3대0 제스처'…'손흥민 도발' 웨이보서도 화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2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68,000
    • -0.63%
    • 이더리움
    • 4,930,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64%
    • 리플
    • 676
    • -1.17%
    • 솔라나
    • 210,300
    • -3.88%
    • 에이다
    • 595
    • -1.98%
    • 이오스
    • 963
    • -0.62%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6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500
    • -3.9%
    • 체인링크
    • 21,280
    • -2.61%
    • 샌드박스
    • 557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