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2골 힘입어 제니트 원정서 4-2 승리

입력 2014-02-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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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로이스(노란색 상의)가 제니트의 악셀 비첼과 공을 경합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러시아의 강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원정팀 도르트문트가 4-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2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제니트의 홈구장인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 헨릭 므키타리안, 마르코 로이스가 각각 한 골씩을 성공시켜 샤토프와 헐크가 한 골씩을 만회한 제니트에 4-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네벤 수보티치와 마츠 훔멜스 등 중앙 수비수 듀오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야쿱 블라지코프스키와 일카이 귄도간 등도 역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데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는 스벤 벤더까지 부상을 당해 10주간 출장이 불가능해졌을 정도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므키타리안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손쉽게 경기를 시작했다. 로이스의 단독 드리블 이후 득점 기회를 잡은 므키타리안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 도르트문트는 불과 1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에는 첫 골에 도움을 기록한 로이스가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제니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2로 뒤진 제니트는 후반 시작 이후 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했고 결국 13분 샤토프가 론돈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불과 3분 뒤인 후반 16분 레반도프스키와 루카스 피스첵이 콤비 플레이로 다시 한 골을 달아나 재차 승세를 굳혔다. 레반도프스키는 피스첵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그의 도움으로 득점을 올렸다. 폴란드 국가대표팀 듀오가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며 3-1로 달아나 도르트문트는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제니트는 후반 24분 헐크가 파이줄린의 도움으로 또 한 골을 따라 붙어 2-3으로 점수차를 다시 한번 줄였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수비진의 실수로 레반도프스키에 또 한 골을 허용해 2-4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점수차를 더 이상 좁히진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전체적인 슛에서 13-8로 우세했을 뿐 패스 성공률에서는 70%-77%로 열세였고 볼 점유율에서도 41%를 기록해 59%를 기록한 제니트에 밀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공격 자원들이 고르게 득점과 도움을 나누어 맡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했다.

제니트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단 2-4로 패함에 따라 8강행이 그리 쉽지 않아진 상태다. 도르트문트는 많은 부상자들로 고심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다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둠에 따라 2위 싸움이 치열한 향후 분데스리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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