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가증권 인수주선수수료 수입 순위가 1년만에 큰 변화를 보였다.
교보증권과 동부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빅5에 새롭게 명함을 내민 반면, 삼성증권은 10위안에 겨우 랭크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종합증권사 31개의 2005년 3·4분기 누적(2005년 4월~2005년 12월) 인수주선수수료 수입은 총 183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인수주선수수료란 기업이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을 발행하거나 증권사가 유가증권을 인수 또는 주선할 때 받는 수수료를 말한다.

2005년 3·4분기 누적 수입 순위와 2004년 3·4분기 누적 순위를 비교해 보면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나타났다.
2005년 3·4분기 누적 인수주선수수료 수입 상위 20개사 중 대우증권이 201억원(10.99%)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대우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PI(Principle Ivestment)부서를 신설하고 자기자본투자를 늘려 IB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어 중소기업 분야를 특화해 이노비즈 IB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교보증권이 167억원(9.15%)를 기록하며 6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영증권(28위→19위), 부국증권(26위→15위)이 20위안에 올랐으며, 동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각각 20위에서 4위, 13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빅5'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우리투자증권은 155억원(8.51%)으로 3위로 밀려났으며, 동양종금증권은 4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