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평전 재개 추진… 남북 훈풍 탈 수 있을까

입력 2014-02-23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경평 축구대회 등 북한 평양시와의 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23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경평전 재개를 남북 고위급 회담시 의제에 포함되도록 통일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경평전은 1929년 경성중학의 경성팀과 숭실학교의 평양팀이 서울 휘문고에서 첫 경기를 가진 이후 매년 서울과 평양에서 한 차례씩 열려온 축구 경기다. 해방 직후인 1946년 3월 서울 개최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경평전 재개 의지를 여러 번 밝혔지만,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아 매번 검토 수준에 그쳤다. 최근 남북 관계가 해빙기를 맞는 조짐을 보이자 다시 경평전을 추진한다는 것.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경평전의 의미를 담은 안내서를 배포해 시민들의 공감대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평영성과 한양도성 비교 연구를 위한 남북 전문가 합동 학술토론회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0,000
    • +1.12%
    • 이더리움
    • 5,259,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17%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28,700
    • -0.61%
    • 에이다
    • 627
    • -0.32%
    • 이오스
    • 1,129
    • -0.35%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23%
    • 체인링크
    • 24,650
    • -3.75%
    • 샌드박스
    • 635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