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신구 경영진간 '맞소송' 내홍

입력 2006-04-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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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회장 사촌 신인재씨, 경영권 접수 '쉽지않네'

코스닥기업 필링크가 신구 경영진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필링크는 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사촌동생인 신인재 보드웰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신인재씨 측 이사진과 기존 필링크 출신 이사진들이 최근 서로를 상대로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맞소송'을 펼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달 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신인재씨 측 인물인 원규식씨가 대표이사에서 해임되면서 시작됐다.

원씨는 신씨와 함께 작년부터 필링크 지분을 매입,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지난달 2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필링크 출신 이사들이 중심이 돼 원씨를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고 후임으로 이주열 게임웍스 대표를 선임하면서 양 측의 갈등이 불이 붙었다.

신씨와 원씨는 이같은 결정에 반발, 이주열 신임 대표 등을 상대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원씨를 해임한 이사회결의 효력을 정지하는 소송을 각각 지난달 16일 법원에 제기했다.

이주율 대표와 박기정, 최선홍 이사 등 기존 필링크 출신 이사들도 이에 맞서 지난 13일 신씨와 원씨에 대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현재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필링크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양측이 경영방향과 관련한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맞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가 다시 한번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신씨의 필링크 경영권 접수도 차질을 빚고 있다.

신씨는 작년 10월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드웰인베스트먼트, 원규식씨 등과 필링크의 지분을 꾸준히 매집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신씨는 이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8.0%) 중 일부를 매각해, 필링크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경영권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필링크의 지분율은 신인재(11.13%) 브로웰인베스트먼트(5.05%) 원규식(2.56%) 등 신씨 측이 18.74%로 최대주주이다. 맞소송을 제기한 이주열 현대표는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게임웍스를 통해 3.55%(1월 25일 현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대표와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한 최선홍, 박기정 이사도 각각 1.20%, 2.03%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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