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가 봄철 성수기를 맞아 공사 수주실적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3일 올 2월의 공사 수주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6%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량, 도로 등 SOC건설사업이 두 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량, 도로, 토지조성 등 공공부문 공사는 지난해 2월과 대비해 무려 99.6%가량 수주금액이 증가했으며, 아파트 등 주택사업 위주의 민간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6.2%의 수주액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2월 건설수주금액 급등세는 지난해 2월 나타난 수주실적 부진의 상대적 상승세로 분석된다. 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2월 건설수주실적은 2004년 동기 대비 8.0% 가량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월과 2월을 합친 건설수주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5.3%의 증가세를 보여 작년 뿐 아니라 예년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 2월의 수주실적은 최근 10년 중 가장 건설수주가 왕성했던 지난 2003년에 비해서만 6.5%가량 감소했을 뿐 두번째로 높은 실적"이라며 "최근 주택시장이 정부규제와 택지 고갈 현상이 나타나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각종 택지개발 사업 등 정부 주도의 사업이 많아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