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호PD 트위터/ 연합뉴스
김태호 PD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디오스 김연아"란 글을 올리며 김연아의 은퇴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는 "불곰 너네 진짜 너무 한다. 이럴거면 올림픽은 왜 하냐"란 글과 함께 "갈라쇼에서 이매진(Imagine)을 보여줄 가치가 있는 장소인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이며 편파 판정을 비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연기였는데... 평창에서 두고보자 러시아" "말도 안 된다. 이 점수는" "김연아 선수 '무한도전'에서 보고 싶다" "러시아 정말 너무 티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싱글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가산점을 몰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배성재 SBS 아나운서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릴 왜 초대한거냐"면서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분노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