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연한 100년 장수명 아파트 첫 선

입력 2006-04-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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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연한이 100년에 이르는 장수명(長壽命) 아파트 모델이 첫 선을 보였다.

주택공사 산하 연구기관인 주택도시연구원은 최근 자사 연구논문집 주택도시연구포커스 제13호를 통해 장수명 아파트의 개발방향과 모델을 제시했다.

주택도시연구원 윤영호박사 등 4명의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80년대 이후 아파트 건설의 주요공법이었던 철근콘크리트 벽식구조는 내구연한이 평균 22.6년에 머물고 있는 만큼 내력벽과 보+기둥 형태의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장수명 아파트 연구는 조기재건축에 따른 공사비용 증대와 부동산가격 폭등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주도로 꾸준히 추진돼왔다. 장수명 아파트가 주택시장에 올바로 도입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요구되오던 부분은 신평명과 신주거기술이 쉽게 반영할 수 있는 가변성이었다.

50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기존 벽식구조 아파트가 수명을 반도 못 채우고 재건축을 추진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평면과 주거기술이 도입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택도시연구원의 장수명 아파트 연구 역시 시기에 따라 대수선이나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손 쉬운 형태의 구조를 만드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윤영호박사팀은 "내구성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거주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될 수 있는 설계를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벽은 내력벽으로 설치하되 내부구조는 교체나 리모델링이 용이한 보+기둥 형식으로 설계하는 구조체와 내장재를 분리기법이 제안됐다.

다만 장수명 아파트의 경우 공사비용이 기존 벽식구조 아파트보다 다소 오를 전망.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기둥 형식의 모델의 골조공사비는 기존 벽식구조(20층 판상형 기준)에 비해 약 12~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장수명 아파트 건립에 따른 용적률, 높이 제한 등의 인센티브를 적용할 경우 전체 공사비는 기존 벽식구조 아파트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윤영호 수석연구원은 "내장재를 가변형으로 꾸밀 장수명 아파트의 공간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발요소의 부품화와 표준화 공법개발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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