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문자 "아버지, 알 사람들 다 알아요...빙상연맹 얘기는 그만요..."

입력 2014-0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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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문자

▲사진=AP 뉴시스
안현수(29) 선수가 부친 안기원(57)씨에게 보낸 문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현수의 금메달로 한국 쇼트트랙계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부친에게 보낸 문자가 주목받고 있다.

안현수 부친 안 씨는 최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안현수 문자를 공개했다.

안현수가 보낸 문자에는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던 것 이렇게 보상 받았으니 아빠도 마음 편히 놓고 한국연맹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어쨌든 교수님도 스승이니까 스스럼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폭주하는 등 부친 안 씨의 인터뷰, 파벌 문제까지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

문자가 공개되자 지난 2006 토리노올림픽 3관왕과 세계선수권 5대회 연속 제패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던 안현수가 빙상연맹 파벌 싸움의 희생양이 됐던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일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안현수 문제가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파벌 문제를 언급했다.

감사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 예비 감사에 착수하고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4개월에 걸친 경기단체 감사에서 나온 빙상연맹에 대한 지적 사항도 제출할 것을 체육회에 통보했다.

빙상연맹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도 자체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문자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문자, 뭉클" "안현수 문자 보니, 진짜 다 훌훌 털었나보다" "안현수 문자, 이제 마음 편해졌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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