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지구 확정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지구가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류동 행복주택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올 하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16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역 반대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호수를 1500가구에서 890가구로 줄이는 대신 공원면적을 9000제곱미터에서 두 배인 1만9000제곱미터로 늘리고 도서관과 문화예술공연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0 여대 규모의 공용주차장도 확보했다.
주거 평면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제곱미터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46제곱미터로 공급되며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가량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오류지구 외에도 가좌와 공릉, 목동, 잠실, 송파, 안산 고잔 등 모두 7곳이 행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가좌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확정됐다.
행복주택지구 확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복주택지구 확정, 주민들 반대하더니 강행하는 건가요.”, “행복주택지구 확정,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