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콩 관세청장, ‘성실 무역업체 신속 통관’ 합의

입력 2014-02-13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운찬 관세청장은 13일 클레멘트 청 홍콩 관세청장과 만나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협약(AEO MRA)을 체결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홍콩과의 협약 체결로 한국의 성실무역업체는 홍콩 관세당국으로부터 세관검사 축소, 우선검사 등의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게 됐다.

AEO MRA는 자국에서 인정한 성실무역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국가간 협약이다.

홍콩과의 협약 체결로 우리나라와 성실 무역업체 상호인정협약 체결 국가는 중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를 포함해 7개로 늘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다 AEO MRA 체결국이 됐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이 6개국과 AEO MRA를 체결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우리 기업 1만3000여개사가 홍콩으로 227억 달러 어치를 수출했고 수출액의 55%를 AEO 업체가 차지한 만큼, 협약 체결에 따른 수출 경쟁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멕시코, 인도 등과도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한·홍콩 관세청장회의에서는 마약 등 불법 밀수출 방지를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는 한편 선진 관세행정 제도와 관련한 정보 공유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5,000
    • +0.58%
    • 이더리움
    • 5,25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54%
    • 리플
    • 728
    • +0.28%
    • 솔라나
    • 233,000
    • +0.52%
    • 에이다
    • 640
    • +0.16%
    • 이오스
    • 1,116
    • -1.2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10
    • -1.13%
    • 샌드박스
    • 63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