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직원 절반 만난 김병헌 LIG손보 사장

입력 2014-0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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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선언 이후 분위기 어수선…사업장 돌며 새 도약 지지 호소

▲김병헌 LIG손보 사장. 사진제공 LIG손보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임직원 달래기에 안간힘이다. 지난해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LIG손보 매각 선언 이후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9일 본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5일 올해 1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 사장은 이 기간동안 전국 사업장 중 지방 영업본부 5곳, 서울 영업본부 3곳과 보상센터를 방문했다. 김 사장은 본사 2회를 포함해 부산, 대구, 호남, 충청, 강남, 수원 등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한 달여 동안 김 사장이 만난 임직원은 전체 3200명 중 45%에 해당하는 1400명에 달한다.

경영계획 수립 등으로 가장 바쁜 연초지만 김 사장은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해 전국을 누볐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라는 이슈를 앞둔 상황에서 매각의 안정적인 진행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임직원의 지지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원칙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 평소 김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김 사장은 ‘승자의 주머니에는 결단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에는 후회가 있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소개하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분매각 이슈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소통경영’을 강조해 왔다.

김 사장은 CEO 칭찬카드 제도, CEO 대화방 등을 만들어 임직원간 교류와 소통에 힘써 왔다. CEO 칭찬카드 제도는 칭찬과 격려를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CEO가 임직원을 직접 칭찬하는 내용이다. CEO 대화방은 경영 이슈와 현안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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