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분기 소비자들의 부동산구매 의사가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06년 1분기 부동산구매 CSI가 13으로 지난해 4분기 부동산구매 CSI인 1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구매CSI 는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 구매 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지난해 전반기 동안 15를 기록했던 부동산구매 CSI는 8.31 대책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구매 예정 부동산의 유형을 보면 아파트의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지난해 4분기 55%에서 64%로, 그리고 토지는 19%에서 20%로 비중이 상승한 반면 상가는 8%에서 3%로, 단독주택은 9%에서 6%로 비중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미만의 주택구입 의사가 크게 증가하고 40세 이상의 구매 의사는 크게 감소했다. 이는 봄철 이사시즌을 맞아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