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형 신성록 실체 파헤친다…‘천송이 바라기’서 ‘영웅’으로?

▲'별에서 온 그대'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배우 박해진(사진 = HB엔터테인먼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 연일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박해진이 달라진다.

박해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에 대한 일편단심 순애보와 소이오패스인 형 이재경(신성록)의 실체를 파헤칠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극중 휘경은 형 재경의 수상한 행동들에 의심을 품고 사건을 파헤쳐갈 예정으로 알려져 박해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휘경은 지난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 영화 촬영장에서 와이어 신을 찍다가 사고를 당한 송이를 위해 몸을 던졌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병상에 누운 휘경은 민준과 재경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형 재경의 실체를 의심하게 됐다.

이에 12일 방송될 16회에서 휘경은 ‘송이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이 재경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품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할 예정이다. 휘경은 극 초반 ‘천송이 바라기’로 눈치 없고 해맑기만 했지만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 해결의 키를 쥔 인물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촬영 세팅을 위해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준비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본에 몰입한 박해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치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휘경을 완벽히 분석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휘경의 활약이 ‘별에서 온 그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별에서 온 그대’ 16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일정으로 밤 9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