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차가 지난 16일 중국현지 생산 다섯 번째 모델인 '베르나(수출명: 엑센트)'의 생산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형 베르나의 현지 생산 판매 개시로 베이징 현대차는 준중형 아반떼XD, 중형 EF쏘나타, 중대형 NF 쏘나타, 소형 SUV 투싼 등 총 5개 차종 현지 생산 라인업을 갖춰 고객선택 폭 확대를 통한 고객만족 향상과 고객층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 현대차는 이날 베이징 시내 중심에 위치한 커리쎈타(嘉里中心) 에서 현대차 설영흥(薛榮興) 부회장, 쉬허이(徐和誼) 베이징 현대 동사장(이사회 의장)과 노재만 베이징 현대 총경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내·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현대 베르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베이징 현대 노재만 총경리는 "최근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중국 현지고객의 소형차 시장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베르나』를 출시하게 됐다" 고 밝혔다.
베르나의 중국 현지명은 '야신터(雅紳特)'로 중국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정해졌으며 '곱고 깨끗한 이미지의 특별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