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0달러(0.5%) 높은 온스당 1262.90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9% 오른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고용이 1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7만5000명(수정치)보다는 많이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18만명에는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6%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랭크 맥기 인터그레이티드브로커리지서비스 딜러는 “이번 고용률 지표만 나아지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경기가 약세를 보일 조짐을 나타낸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