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체 앱스토어… ‘카카오마켓’ 될까?, ‘마카오’ 될까?

입력 2014-0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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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 출원 완료… 이중 수수료 구조 개선 나서

카카오가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자체 앱 스토어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카카오톡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는 ‘카카오마켓’, ‘마카오’로 상표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상표는 상품 분류별로 ‘내려받기 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담고 있는 09번과 판매중계업을 포괄하는 35번으로 각 2개씩 등록돼 있다. 상표명과 설명 내역을 살펴볼때 카카오가 독자적인 앱 마켓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자체적으로 출시한 앱 뿐만 아니라 사진, 재미, 생활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앱개발사들의 앱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앱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거쳐야 한다.

만약 게임사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를 하면, 일단 게임 매출의 30%를 구글이 가져간 후 카카오가 21%를 가져가고 나머지 49%가 개발사로 돌아가게 된다.

개발사들은 구글과 카카오톡의 이중 수수료 구조가 개발사를 어렵게 한다며 카카오톡이 가져가는 수수료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카카오가 수수료 문제 해결방안 중 하나로 자체 앱 마켓을 오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향후 있을 상황에 대비해서 상표권 선점을 위해 미리 등록한 것”이라면서 “이 상표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쓰일지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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