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월마트 창업주 딸, 2016년 대선에 힐러리 지지

입력 2014-02-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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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블룸버그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과 월마트 창업주의 딸인 앨리스 월튼 등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오는 2016년 대선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슈퍼 정치행동위원회)인 ‘레디포힐러리(Ready for Hillary)’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소로스 회장과 그의 아들 로버트, 텍사스의 거부 변호사 스티브 모스틴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디포힐러리는 2013년에 400만 달러(약 43억2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부자들은 총 3만명에 달했다.

레디포힐러리에는 지금까지 총 200만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슈퍼팩은 민간 정치자금 단체로 선거 캠프 바깥에서 지지활동을 벌이면서 합법적으로 모금이 가능한 조직이다. 슈퍼팩은 대선에서 어떤 주자가 앞서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한 자금동력 파악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도운 민주당의 최대 슈퍼팩인 ‘미국을 위한 최우선 행동(Priorities USA Action, PUA)’이 지난해 일찌감치 지지선언을 해 다른 어떤 경쟁자보다 대선 가도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관측됐다.

민주당 소속 연방 상·하원 의원 다수가 이미 클린턴 전 장관을 공식 지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이른바 ‘힐러리 대세론’이 확고하게 구축돼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여전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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