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애정남 “조카들 얼마를 줘야 하나?”

입력 2014-01-31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만원권 등장 이후 세뱃돈 상향 조정

세뱃돈 애정남

올 설에는 조카들에게 얼마의 세뱃돈을 줘야 적당할까.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직장인들은 세뱃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학년과 다니는 학교가 달라 급에 맞춰 주면 차별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똑 같이 지급할 경우 고학년인 조카의 원성을 사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랑스런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른바 세뱃돈 애정남은 설을 맞아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최근 한화생명이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의 적정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55%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은 3만원(41%), 고등학생은 5만원(38%), 대학생 역시 5만원(46%)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대학생의 경우엔 10만원을 주겠다는 답변도 28%나 됐다.

5만원권의 등장으로 세뱃돈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세뱃돈이 상향 조정돼 직장인들은 또 다른 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2009년 6월 우리나라에 5만원 지폐가 등장하면서 세뱃돈의 화폐단위가 5만원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뱃돈 애정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뱃돈 애정남, 요즘 어린 아이들은 세뱃돈의 소중함을 모른다”, “세뱃돈 애정남, 5만원권의 등장이 직장인에게 부담이 되고 있구나”, “세뱃돈 애정남, 난 조카들에게 일괄적으로 1만원권 지폐로 세뱃돈을 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4,000
    • +0.78%
    • 이더리움
    • 4,37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52%
    • 리플
    • 2,862
    • +2.07%
    • 솔라나
    • 190,200
    • +1.01%
    • 에이다
    • 567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30
    • +0.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