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박주호 득점 및 도움, 구자철-류승우 등 교체 출전...독일 코리언리거 전원 출장

입력 2014-01-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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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동점골을 축하하는 동료들(사진=AP/뉴시스)
지동원은 극적인 동점골을, 박주호는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코리언리거들이 날아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후반기 개막전이었던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다음 시즌 자신이 몸담게 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 후 단 2분만에 헤딩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동원은 25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단 2분만에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극적인 동점골로 지동원의 이 골에 힘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2-2 동점을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의 골로 동점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수비 강화를 위해 홍정호를 투입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홍정호는 공격수 아르카디우쉬 밀릭을 대신해 투입돼 경기 막판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차단했다.

마인츠 05 소속의 왼쪽 풀백 박주호는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호는 1-1 동점이던 후반 42분 베네딕트 잘러의 역전골에 도움을 기록해 팀의 2-1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극적인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던 박주호는 이로써 3경만에 또 하나의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새롭게 둥지를 튼 구자철은 1-1 동점이던 후반 14분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31분근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구자철은 35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8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고 슛도 기록하진 못했지만 슛을 연결된 패스를 한 차례 기록했고 상대팀의 반칙을 세 차례나 유도했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바이어 레버쿠젠은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기를 강등권인 16위로 마감한 프라이부르크였던 만큼 원정이지만 승리가 예상됐던 레버쿠젠은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곤잘로 카스트로 등과 공격 전면에 배치됐고 후반 38분 류승우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류승우는 손흥민을 대신해 2-2 동점 상황에서 투입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출장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득점이나 슛, 도움 등 공격적인 상황은 만들어내지 못했고 단 3번의 볼터치만을 기록하며 3개의 패스만을 시도했다. 비록 팀은 자신의 투입된 뒤 역전골을 허용하며 데뷔전에서 패했지만 후반기 개막전에서 2-2 동점으로 진행되던 경기 막판 교체로 투입되며 팀에서의 존재감이 적지 않음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개의 슛을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고 2개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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