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뼈암 판정...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입력 2014-01-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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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근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노진규(22ㆍ한국체대)가 골육종이라는 뼈암 판정을 받았다.

22일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왼쪽 견갑골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노진규는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진규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당시 양성 종양으로 판정받고, 수술을 미룬 채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14일 훈련 도중 발생한 팔꿈치와 어깨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악성 종양으로 판명 났다.

전대근 박사는 “견갑골 아래쪽은 골육종이 잘 생기는 부위가 아닌 데다, 양성 종양인 거대세포종과 혼동하기 쉽다”면서 “수술하면서도 처음에는 거대세포종이 검출됐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깊은 부위를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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