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 상반기 수주 3281억원…사상 최대

입력 2014-0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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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캐주얼의류 약진…상반기 수주 전년비 41% 증가

패션캐주얼 전문기업으로 변화한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이하 차이나그레이트)가 경제성장에 따른 14억 중국 인구의 의복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 수주금액은 3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증가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11월말 중국 주요 도시의 총판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최한 박람회에서 패션의류 부문 1458억원(8억3148만 RMB), 신발 부문 1823억원(10억3931만 RMB) 등 총 3281억원(18억7079만 RMB) 규모의 상반기 수주물량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부가 제품인 캐쥬얼 의류의 약진이 눈에 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의류제품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27% 수준으로 신발 제품에 비해 3~4% 높은 편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상반기 38%에 머물렀던 의류제품 비중은 올해 상반기 44.4%까지 늘어났다”며 “의류제품은 고부가 제품이기 때문에 매출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매년 3회 대규모 수주박람회를 통해 제품수주를 받고 있다. 또 박람회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도 살피며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의류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자문기관 보스턴 컨설팅에 따르면 패션의류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14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수주는 올 상반기 매출성장을 보장 받은 것” 이라며 “과거 몇 년간의 추이로 볼 때 추가수주 발생 가능성도 있어 실질매출은 수주금액보다 통상 13%가량 높게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캐주얼의류의 시장반응이 좋아 향후 의류 비중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 의미있는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차이나그레이트는 현재 23개 총판, 2500여개 가맹점을 기반으로 신발, 의류 등 패션캐주얼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해 약 250여개 직영점 신설 등 온·오프라인 직영 유통채널 확대 및 직영물류센터 건설을 통한 물류비 절감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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