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주식거래 시간 연장 추진”

입력 2014-01-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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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간외·정규거래 시간 연장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

최 이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빅7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추진해야 할 중장기 과제를 담은 ‘한국거래소 선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현재 거래비중이 총 거래량의 2.8% 수준으로 미미한 시간외거래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거래활성화를 위해 시간외 거래 시간을 오후 4시까지 30분 연장하고, 종가로 매매되던 것을 3~5% 가격 변동 폭을 줘 준 정규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올 하반기까지 시간외거래 제도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6시간인 정규시장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다. 해외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정규 거래시간이 6.5시간, 유로넥스트는 8.5시간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길다.

최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 추세에 맞춰 정규시장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다만 이 문제는 업계 근무환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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