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의 영토 확장… 연내 100개국 수출 목표

입력 2014-0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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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해 신라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농심은 7일 호주시장 공략과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필요한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시장의 판매망을 본격 확장하는 내용의 글로벌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농심은 이달 중 호주 시드니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지는 물론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남태평양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농심의 중국·미국·일본 법인은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동부해안 대도시에서 서쪽 시장으로 파고들어, 동북 3성과 서부내륙의 서안, 성도, 중경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는 서부 LA를 중심으로 동부 뉴욕, 워싱턴, 토론토 등으로 판매 거점을 넓혀 나가고,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에 대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기존 동경,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시코쿠, 나고야 등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판매조직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농심은 또 지난 1일부로 본사 내 해외시장개척팀을 신설, 해외법인 이외의 수출 국가에 대한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외시장개척팀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진출 전략을 세우고 신라면 등 주력제품 수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만들고 세계가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세계 1등 제품에 의한 세계 일류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신라면 100개국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은 1987년 첫 수출 후 현재 세계 80여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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