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2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런 위언 블랙록그룹 부회장은 이날 “미국 경제가 올해 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2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S&P500지수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에 10% 하락할 것이라면서 유가는 올해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위언 부회장은 “강한 미국의 경제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올해 4%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초에 1만8000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하반기에 20%의 조정을 겪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일본의 인구 고령화와 노동인력 감소가 일본시장에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6%로 하락하고 증시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중국의 지도부는 경제성장의 중심을 투자에서 소비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멕시코와 한국의 친(親)경제성장 정책으로 증시가 상당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나 다른 신흥시장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