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트레이딩 바이로 하향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2조원, 영업이익은 7.2%감소한 28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매출액은 해외 현장 진행률 저조로 사측 기조였던 연간 9조원 수준을 미달하는 8조6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주택부문 비용 반영이 예상돼 4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수주는 현재까지 총 13조원(해외 4조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81% 달성률을 기록 중”이라며 “주택 수주 호조로 국내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해외수주는 연말까지 4조원으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 프로젝트 질 개선으로 2013년보다 개선된 2014년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2013년 대비 10.7%증가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1%늘어난 4554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