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 소니와 파나소닉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공동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현지시간)일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그동안 추진했던 OLED TV 개발 협력을 이달 말에 중단할 계획이”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소니와 파나소닉의 공동 사업이 1년 반만에 종료된다고 WSJ는 설명했다.
소니는 2007년 세계 최초로 11인치 OLED TV를 선보였다. 그러나 대중시장에 내놓기에는 생산비용이 비싸 추가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파나소닉과 소니는 OLED 개발에 드는 비용과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그러나 차세대 OLED TV 양산모델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이유로 공동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
관계자들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이번 동맹을 종료해도 향후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